무좀, 그 끝없는 고통의 시작
발바닥이 가렵고, 발톱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며, 양말을 벗을 때마다 느껴지는 불쾌한 냄새. 무좀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. 나 역시 4년 동안 무좀으로 고생하며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완치에 이르지 못했다. 그러나 지금은 무좀의 고통에서 완전히 탈출했다. 바로 <풋샴푸> 와 <풋브러쉬> 덕분이다.
실패했던 무좀 치료 방법들
무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,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.
1. 피부과 처방 약과 연고
- 복용 약물: 파란색 캡슐 형태의 약물을 주 1회 복용.
- 연고 사용: 하이트리 크림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매일 발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.
- 문제점: 약 복용 중에는 증상이 나아지는 듯했으나, 복용을 멈추면 다시 악화됐다. 음주 제한까지 더해져 생활의 질이 떨어졌다.
2. 라미실 원스
- 특징: 테르비나핀 성분으로 곰팡이를 제거하는 약물로, 한 번 바르면 2주간 약효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.
- 사용 후기: 초기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곧 증상이 재발했다. 특히 바른 후 24시간 동안 발을 씻지 못하는 점이 불편했다.
3. 의사에게 강매당한 살리실산 비누
- 비누 한 개에 1만원
- 효과 부족: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.
성공적인 무좀 치료 방법: 풋샴푸와 브러쉬
실패를 거듭하던 중 우연히 <발을 씻자 풋샴푸>라는 제품을 알게 됐다. 이 제품은 단순히 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무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.
풋샴푸란?
발을 씻자 풋샴푸 보러가기
풋샴푸는 발 전용 세정제로, 살균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. 내가 사용한 제품은 LG생활건강의 ‘온더바디 발을 씻자 풋샴푸’로, 상쾌한 향과 함께 발의 청결을 유지해준다. 일단 좋은 점은, 거품형태로 발에 분사시킬 수 있어서 발을 만지지 않고도 발을 씻을 수 있다.
보통 무좀 걸린 사람은, 무좀 걸린 발을 손으로 만지면 손에도 무좀이 옮으니 만지기 싫다. 만지기 싫으니 제대로 안 씻어지며, 무좀이 악화된다. 풋샴푸는 그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.
발은 따갑지 않으면서도 세균은 확실히 죽인다. 제품 광고에도 나오며, 유튜브에도 많이 나온다. 화장실 핑크색 물때(세균덩어리)에 뿌려두면 놀랍게도 물때도 줄어드는 걸 보고 확실히 체감했다.
발을 씻자 풋샴푸 사용법
- 발 전체에 풋샴푸를 2~3번 뿌린다.
- 발을 브러쉬에 마구마구 구석구석 문질러준다.
- 신발형태의 브러쉬나, 흡착식 고정 브러쉬를 사용하기를 추천한다.
- 발을 마구 비빈다. 손은 대지 않아도 된다.
- 깨끗하게 헹군다
풋브러쉬로 세정 효과 극대화하기
풋샴푸 효과의 극대화여기에 실리콘 풋브러쉬를 추가로 사용했다.
풋브러쉬 선택 팁
- 흡착식 실리콘 브러쉬 패드: 벽면에 부착하여 보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.
- 부드러운 제품 추천: 지나치게 뻣뻣한 브러쉬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.
사용 방법
- 욕조나 샤워실 바닥에 브러쉬를 흡착시킨다.
- 욕조나 화장실 구석 꺾인 부분에 'ㄴ'자로 붙인다.
- 발에 풋샴푸를 뿌린 후 브러쉬에 이리저리 문지른다.
풋샴푸 향 종류 추천 및 후기
향기 | 특징 및 추천 여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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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몽민트향 | 상쾌하고 부드러운 향기로 강력 추천 |
레몬민트향 | 향이 너무 강해 비추천 |
쿨링 타입 |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음 |
풋브러쉬 추천
슬리퍼 형태의 풋브러쉬는 보관하기 어려워서 흡착형으로 구매했다. 사용후 구석 벽에 던지면 착 붙는다.
물론 슬리퍼형이 더 작고 간편해 보인다.
무좀이 사라진 현재 상태
풋샴푸와 브러쉬를 사용한 첫날부터 가려움증이 사라졌다. 이전에는 무의식적으로 발톱으로 반대쪽 발을 긁던 습관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혀 그러지 않는다. 남아있던 연고와 약물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고,